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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Coach의 Context 관리 메커니즘

2026년 9월 15일
작성자: 机器猫
목차

PlanCoach의 Context

대규모 언어 모델(LLM)은 방 안의 지혜로운 현자와 같아요. 하지만 여러분이 건네주는 맥락(Context)을 제외하면, 여러분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해요.

PlanCoach는 대규모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동작하는 앱이에요. 모델이 여러분을 더 깊이 이해하고, 나에게 꼭 맞춘 계획을 제안할 수 있도록 정교하고 입체적인 Context 관리 메커니즘을 설계했어요.

PlanCoach 곳곳에는 맥락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섬세한 고민들이 녹아 있어요.
이 글에서는 PlanCoach 전체 Context 시스템의 아키텍처와 작동 원리를 소개해요. 원리를 이해하고 나면 앱을 훨씬 더 유연하고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을 거예요.

이 글은 다소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룹니다. 내용이 어렵게 느껴지더라도 전혀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PlanCoach는 ‘기초’ 단계만으로도 일상의 대부분의 과제를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어요. 다만 더 깊은 자유도를 원하는 파워 유저분들을 위해 더 넓은 확장성을 열어두었을 뿐이에요.

기초: 작업 프롬프트 (Task Prompt)

PlanCoach 작업 입력

홈 화면에서 입력하는 수행할 작업 내용이에요. 모델에게 전달되는 가장 기본적인 핵심 프롬프트 역할을 해요.

작업 프롬프트 작성 팁

가장 중요한 본질: 아무리 인터페이스가 화려해도, 모델이 바라보는 본질은 텍스트(Token)라는 점이에요.

이곳에는 단순히 작업 이름뿐만 아니라 코치에게 바라는 어떤 요구사항이든 자유롭게 적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단계는 5개 이내로 간결하게 만들어줘”, “각 단계 끝마다 하트 이모지를 붙여줘”와 같은 독특한 요청도 얼마든지 자연스럽게 소화해 내요.

기초: 개인 프로필 (Your Portrait)

초기 PlanCoach에는 작업 프롬프트만 존재했어요. 그러다 한 사용자분께서 여러 작업에 걸쳐 반복되는 나의 고유한 성향과 특징을 ‘개인 프로필’로 모아두면 코치가 매번 참고할 수 있지 않겠냐는 멋진 제안을 주셨죠.
이 제안을 반영한 후, 앱이 제공하는 실질적인 효능감이 비약적으로 상승했어요. 모델이 나라는 사람의 성향을 모르면 내 마음을 정확히 꿰뚫는 제안을 내놓을 수 없다는 핵심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이에요.

이후 ‘작성 도우미’나 ‘잡화점 글자 수 확장권’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더해왔지만, 본질은 늘 하나예요:
개인 프로필은 나의 변하지 않는 본질적인 특성을 담아두는 그릇이며, 코치가 매번 계획을 세울 때 이를 바탕으로 나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해요.

기초: 코치 (Coach)

AI 에이전트 분야에서 최근 널리 쓰이는 개념 중에 ‘스킬(Skill)‘이 있어요:

스킬은 에이전트의 ‘전문 지식 패키지’예요. 특정 작업을 어떤 도구와 단계, 규칙으로 수행해야 하는지 가르쳐 주며, 스킬이 다양할수록 혼자 해낼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집니다.

PlanCoach의 각 ‘코치’는 바로 이 스킬을 매력적인 페르소나로 인격화한 결과물이에요.

PlanCoach에는 기본 탑재된 4명의 코치 외에도 다양한 전문 코치를 다운로드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다채로운 전문성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코치의 본질

앞서 이야기했듯, 모델의 관점에서 코치 역시 정교하게 설계된 프롬프트 묶음(Token)이에요.
예를 들어 언어 모델의 지식베이스에는 세상의 모든 요리 레시피와 온갖 협상 노하우가 함께 들어있어요.

하지만 이를 ‘커뮤니케이션 코치’라는 인격체로 구체화하면 다음과 같은 맥락이 모델의 앞단을 이끌게 돼요:

“사용자는 지금 대인관계 소통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요리 레시피가 아니라 지식베이스 속의 협상과 경청 테크닉을 적극 활용하여, 사용자가 마주할 대화 상황을 단계별로 시뮬레이션해 주어라.”

PlanCoach에서 커뮤니케이션 코치를 고르는 순간, 이러한 행동 지침이 모델을 제어하여 우리가 원하는 정교한 시뮬레이션 단계들을 만들어내요.
코치 시스템에는 수많은 연구와 애정이 녹아 있으며, 코치 직접 만들기나 코치 연결 코드 등 커뮤니티 기능으로 계속 확장되고 있어요.

기초: 기억 (얼리 액세스)

기억은 나와 코치가 함께 걸어온 과거의 발자취예요.

알아둘 점

  • 각 코치는 나와 함께한 시간만 기억하며, 서로 다른 코치 간에는 기억이 철저히 분리돼요.
  • 현재의 기억 시스템은 가볍고 빠른 동작을 지향하므로 모든 대화를 영구히 보관하지는 않아요. 시간이 흐르면 오래된 일들은 서서히 잊혀요.
  • 영구적으로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고유한 정보나 규칙이 있다면 ‘개인 프로필’이나 ‘코치별 설정’에 적어두는 것을 추천해요.

중급: 로어북 (LoreBook)

로어북 메커니즘은 롤플레잉 커뮤니티의 Context 관리 기법에서 착안했어요. 코치가 나만의 고유한 지식과 규칙을 알면서도, 지나친 정보 과부하로 주의력이 흐려지지 않도록 지켜줍니다.

로어북은 코치에게 건네는 나만의 작은 백과사전과 같아요. 각 카드(Lore)에는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지식이 담겨요:

  • 등 운동: “워밍업 후 풀업 3세트, 바벨 로우 3세트, 스트레칭. 물병과 락커 열쇠 챙기기.”
  • 토요일 오전 루틴: “8시 30분 기상, 아침 식사, 헬스장 등 운동, 영어 복습.”

작업 프롬프트에서 사전에 등록된 카드의 키워드를 언급할 때만 코치가 그 카드의 상세 내용을 펼쳐봐요.
언급되지 않은 카드는 모델의 시야에 들어가지 않아요.
일상에 수백 개의 규칙과 지식이 있더라도, 이를 한꺼번에 모델에게 밀어 넣으면 주의력이 분산되어 핵심을 놓치는 현상이 발생하죠. 로어북은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지식만 쏙쏙 꺼내어 이 문제를 우아하게 해결해요.

로어북의 강점

  • 카드의 중첩(Nesting): 토요일 오전 루틴 안에 등 운동이 적혀 있다면, 토요일 루틴을 언급했을 때 코치는 등 운동 카드의 “물병과 락커 열쇠 챙기기”까지 연쇄적으로 이해해요.
  • 방법론과 장기 목표 담기: 단순한 명사뿐만 아니라 희망찬 미래 그리기, 자격증 시험 준비처럼 행동 요령이나 거대한 목표를 담아둘 수 있어요.

중급: 코치별 설정 (Coach Overrides)

코치를 다양하게 쓰다 보면 이런 상황이 생길 수 있어요:
역사극 속 ‘대신’ 코치와 현대적인 ‘Miss S’를 함께 쓰고 있는데, 대신에게는 “나를 전하라고 불러라”라고 하고 싶어 개인 프로필에 적었더니, 현대적인 커리어우먼 Miss S까지 나를 “전하”라고 부르는 어색한 상황이죠.

해결책은 코치별 설정이에요. 특정 코치에게만 독립적으로 적용될 프로필이나 맞춤 지침을 따로 지정할 수 있어요.

고급: 커스텀 코치 제작

기본 제공되는 코치를 사용하는 것을 넘어, Coach Maker 앱을 이용하면 캐릭터 이미지부터 음성, 고유한 시스템 프롬프트까지 나만의 독창적인 코치를 직접 만들 수 있어요.
자세한 내용은 Maker 안내를 확인해 보세요.

고급: 코치 내장 로어북

코치 내장 로어북은 코치 패키지 안에 포함되어 함께 배포되는 전용 로어북이에요.

  • ‘반장’ 코치를 만들 때 학교 시간표를 로어북으로 내장해 두면, “금요일 자습 계획 짜줘”라고 했을 때 금요일 시간표를 자동으로 불러와 빈 시간에 맞는 최적의 계획을 세워줘요.
  • 존경하는 멘토의 명언 100개를 로어북으로 넣어두고 항상 활성화해 두면, 오프닝 멘트마다 그분의 명언을 하나씩 인용하게 할 수도 있어요.

종합 공식

최종적으로 언어 모델이 바라보는 전체 맥락은 다음과 같이 유기적으로 조합돼요:

최종 Context = 기억 + 작업 프롬프트 + 개인 프로필 + (코치 + 코치별 설정) × 1 + (코치 내장 로어북 + 앱 내 로어북 카드) × N

PlanCoach기능 원리